글쓰기에 앞서.
1. 개인적 견해가 들어간 글.
2. 한글=촌스럽다, 를 근거로 한글화 무효를 주장하는 개좆병신들은 논점에서 제외.
개인적인 관점에서 잘 된 번역은 고유명사를 놔둔 채 최대한 할 수 있는 데까지 한글화를 하는 쪽이다. 그러니까, 영어로 만들어진 게임을 미국인들이 즐겼을 때 느낄 수 있는 감정과 한글화된 게임을 한국인이 즐겼을 때 느끼는 감정이, 그 나라나 개인적 특성에 의해 배제되는 점을 빼고 최대한 근접해야 잘 된 번역이라는 것이다. 이 관점에서 보면 게임 내의 명사들은 일단 한국어로 치환이 가능해지기는 한데 문제는 고유명사다. 그롬 헬스크림을 그롬 헬스크림이라고 그대로 쓰느냐, 지옥절규 그롬이라고 쓰느냐. 물론 그 이름에서 받는 느낌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지옥절규라고 치환하는 것이 좋겠지만, 고유명사는 말 그대로 그 특정한 대상을 나타내는 명사인데 바꿔도 되는가 하는 것. 이 기준선을 긋는게 번역자의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근데 이 스타2의 경우엔 그게 아니거든.
마린. 현실에서 보면 '스타크래프트 게임에 등장하는 태란 보병유닛.'이라는 고유명사가 되겠지만, 게임 내에서는 그저 명사일 뿐이다. 클릭 한번 하면 쏟아져 나오는 것이 마린이고, 그 마린마다 특징이 있어서 단 하나의 대상을 지칭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까 고유명사가 아니다. 따라서 이 마린을 번역의 범주 안에 끌어들여서 미국인이 '마린'이란 유닛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이미지와 한국인이 '마린'이라는 유닛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이미지가 같게 하려면, 마린을 '해병'으로 번역해야 한다.
한국인 플레이어는 단순히 스타크래프트의 마린을 하나의 유닛으로밖에 안 보겠지만, 미국인은 마린이라는 단어에서 해병의 이미지 -거칠다, 퇴폐적이다, 상스럽다 등등-을 느낀다. 제작사가 자신들의 게임을 보고, 의도한 대로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선정한 단어를, 무시하고 외국어(외래어가 아니다. 외국어다.)를 사용하자는 것은 유저들이 결국 제작사의 의도를 왜곡해서 받아들이고 싶다는 것과 마찬가지 이야기 아닌가. 한국어에 단어가 없어서 번역할 수 없는 단어라면 모를까, 대체할 수 있는 단어가 있는데도 그냥 외국어를 적어버리는 것은 단순한 방관 아닌가.
물론 10년 넘게 써왔던 단어니만큼 어색하다는 것, 이해한다. 하지만 금방 익숙해진다. 와우가 왜 극찬을 받는데? 한국 게임보다 한국어들 더 많이 쓴다. 파이어볼은 외국어고, 화염구는 한국어다. 아, 그리고 흔히 하는 착각이 화염구니 해병이니 하는걸 한문이라고, 순우리말이 아니라고 뭐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火炎球나 海兵이라고 적지 않는 한 엄연히 한국어다. 한글과 한국어의 구별도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뭐라고 할 말도 없다. 보통 한글화라는 표현을 쓰지만 게임의 발매에 대한 번역은 한글화기라보단 현지화, 한국화에 가까운 개념이니까.
따라서, 난 번역 자체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하지만 대충 뜻만 맞춰서 바꿀 거라면 안하는 것이 낫겠지. 미국인이 영단어를 보고 느낄 수 있는 감정을 그대로 한국인이 느낄 수 있는 적절한 단어를 선택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 점에 관해서 더욱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하고, 기존 스타 팬의 역할은 거기에 있다. 단순히 번역이 어색하다 말하지 말고 신중하게 번역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쪽이 스타 팬들에게도 더욱 도움될 것이니까.
근데, 이런 논쟁 나올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한국어 못쓰는 애들 참 많다.
1. 개인적 견해가 들어간 글.
2. 한글=촌스럽다, 를 근거로 한글화 무효를 주장하는 개좆병신들은 논점에서 제외.
개인적인 관점에서 잘 된 번역은 고유명사를 놔둔 채 최대한 할 수 있는 데까지 한글화를 하는 쪽이다. 그러니까, 영어로 만들어진 게임을 미국인들이 즐겼을 때 느낄 수 있는 감정과 한글화된 게임을 한국인이 즐겼을 때 느끼는 감정이, 그 나라나 개인적 특성에 의해 배제되는 점을 빼고 최대한 근접해야 잘 된 번역이라는 것이다. 이 관점에서 보면 게임 내의 명사들은 일단 한국어로 치환이 가능해지기는 한데 문제는 고유명사다. 그롬 헬스크림을 그롬 헬스크림이라고 그대로 쓰느냐, 지옥절규 그롬이라고 쓰느냐. 물론 그 이름에서 받는 느낌을 그대로 전달하기 위해서는 지옥절규라고 치환하는 것이 좋겠지만, 고유명사는 말 그대로 그 특정한 대상을 나타내는 명사인데 바꿔도 되는가 하는 것. 이 기준선을 긋는게 번역자의 역할이라고 할 수 있다.
근데 이 스타2의 경우엔 그게 아니거든.
마린. 현실에서 보면 '스타크래프트 게임에 등장하는 태란 보병유닛.'이라는 고유명사가 되겠지만, 게임 내에서는 그저 명사일 뿐이다. 클릭 한번 하면 쏟아져 나오는 것이 마린이고, 그 마린마다 특징이 있어서 단 하나의 대상을 지칭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니까 고유명사가 아니다. 따라서 이 마린을 번역의 범주 안에 끌어들여서 미국인이 '마린'이란 유닛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이미지와 한국인이 '마린'이라는 유닛을 보고 느낄 수 있는 이미지가 같게 하려면, 마린을 '해병'으로 번역해야 한다.
한국인 플레이어는 단순히 스타크래프트의 마린을 하나의 유닛으로밖에 안 보겠지만, 미국인은 마린이라는 단어에서 해병의 이미지 -거칠다, 퇴폐적이다, 상스럽다 등등-을 느낀다. 제작사가 자신들의 게임을 보고, 의도한 대로의 느낌을 살리기 위해 선정한 단어를, 무시하고 외국어(외래어가 아니다. 외국어다.)를 사용하자는 것은 유저들이 결국 제작사의 의도를 왜곡해서 받아들이고 싶다는 것과 마찬가지 이야기 아닌가. 한국어에 단어가 없어서 번역할 수 없는 단어라면 모를까, 대체할 수 있는 단어가 있는데도 그냥 외국어를 적어버리는 것은 단순한 방관 아닌가.
물론 10년 넘게 써왔던 단어니만큼 어색하다는 것, 이해한다. 하지만 금방 익숙해진다. 와우가 왜 극찬을 받는데? 한국 게임보다 한국어들 더 많이 쓴다. 파이어볼은 외국어고, 화염구는 한국어다. 아, 그리고 흔히 하는 착각이 화염구니 해병이니 하는걸 한문이라고, 순우리말이 아니라고 뭐라고 하는 사람도 있는데 火炎球나 海兵이라고 적지 않는 한 엄연히 한국어다. 한글과 한국어의 구별도 못하는 사람들에게는 뭐라고 할 말도 없다. 보통 한글화라는 표현을 쓰지만 게임의 발매에 대한 번역은 한글화기라보단 현지화, 한국화에 가까운 개념이니까.
따라서, 난 번역 자체를 긍정적으로 평가한다. 하지만 대충 뜻만 맞춰서 바꿀 거라면 안하는 것이 낫겠지. 미국인이 영단어를 보고 느낄 수 있는 감정을 그대로 한국인이 느낄 수 있는 적절한 단어를 선택하지 않으면 안된다. 그 점에 관해서 더욱 더 많은 논의가 필요하고, 기존 스타 팬의 역할은 거기에 있다. 단순히 번역이 어색하다 말하지 말고 신중하게 번역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는 쪽이 스타 팬들에게도 더욱 도움될 것이니까.
근데, 이런 논쟁 나올 때마다 느끼는 거지만 한국어 못쓰는 애들 참 많다.


덧글
J H Lee 2009/07/01 00:02 # 답글
언어를 접했을 때 직관적으로 느낄 수 있는 뉘앙스라는 것도 있죠.그롬 헬스크림을 어떻게 번역하느냐 하는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다른 커뮤니티에서 비슷한 얘기를 해 본적이 있습니다.
실바나스 윈드러너=>질풍의 실바나스
티란데 위스퍼윈드=>속삭이는 바람의 티란데
우서 더 라이트브링어=>빛을 부르는 우서
케른 블러드후프=>붉은발굽의(피로 물든 발굽의) 케른
뭐 이런식으로요.
이런 번역도 직관적이고 어딘가 모르게 고풍스러워서 나쁘진 않다고 생각합니다.
뭐 다시 스타 얘기를 하자면, 경장갑차량에 독수리의 이미지를 부여하기 위해 벌쳐란 이름을 붙인게 지금의 벌쳐일겁니다.
하지만 한국에서 독수리의 이미지는 온데간대 없죠.
이게 좋은 번역인지는..
PPP-N모씨 2009/07/01 09:45 #
물론 타국의 언어를 번역하게 되면 나라와 언어의 특성상그 의미가 손실되지만, 그것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해야지
'최후 수단'인 '외국어 그대로 쓰기'는 가능한 뒤로 미뤄야 한다고 봅니다.
무엇보다, 본문에서도 적었지만 마린이나 시즈탱크는 고유명사가 아니니까요.
ENCZEL 2009/07/01 00:59 # 답글
스타1이 처음부터 한국어 버전으로의 발매를 염두에 두지 않아서 할 수 없어 영어 발음 그대로 읽은 게 지금까지 습관처럼 굳어져서 이런 일이 난 걸지도 모르겠네요.어색하지 않은 범위 내에서, 원래 의미를 잘 살릴 수 있는 그런 한글화라면 대찬성입니다.
(WoW는 현지화에 완벽하게 적응했지요.)
PS : 현지화 실패 케이스 : DnD 온라인 (100% '번역체' ㅜㅜ)
PPP-N모씨 2009/07/01 09:45 #
스타 1이 처음부터 이렇게 나왔다면야 어색하지 않을테지만...사실 와우도 처음에 그랬듯 나오면 다 적응될거라능[...]
ㅂㅂㅂㅂ 2009/07/03 04:31 # 삭제
디앤디 온라인이 망한 이유는 한글화 문제보다 디앤디 관련 세계관이나 룰때문에 높은 진입장벽때문이였죠.무기 데미지 구하는것만 해도 룰을 알아야 했으니 말이죠.
세리나스 2009/07/01 08:49 # 답글
일단 10년동안 써오던 단어가 급작스레 바뀌다보니 -_-..;게임의 현지화는 정말로 좋은겁니다.
빨리 나와서 익숙해져야죠.
PPP-N모씨 2009/07/01 09:47 #
어색하다는거야 동감하지만, 한국어 무시하는 애들은 좀 맞아야 합니다[...]
회색사과 2009/07/01 09:24 # 답글
마지막 한줄에 공감하고 갑니다.
PPP-N모씨 2009/07/01 09:48 #
국어교육이 아주 중요하지요.그런데 각하께서는 어린쥐나 외쳐대시니...
운향목 2009/07/01 09:29 # 답글
마지막 한줄 -ㅅ-)b제발 한국어라도 잘하고 따져대면 답답하지나 않죠. 국어부터 다시 가르치면서 대화해야하니...
PPP-N모씨 2009/07/01 09:50 #
국어 공부하는 입장에서 정말 때리고 싶은 애들 많죠-_-;
쩝 2009/07/01 10:25 # 삭제 답글
결국 익숙하다고 하는 사람들의 견해를 그대로 수용하냐,국어부터 때려가면서 가르쳐야 하냐의 선택이라는 점에서...
진보와 보수는 요기에도
PPP-N모씨 2009/07/02 00:18 #
으음... 뭐 굳이 진보와 보수를 끼워맞출 필요까진 없는 것 같습니다만,기본적인 것은 짚고 넘어가자는 것이죠.
멋진벼리 2009/07/01 11:22 # 답글
와우 초기에 난리 부르스를 추던게 기억나네요파이어볼을 왜 파이어볼이라고 못부르냐고 따지던분들..
게임 절대 안할거라고 하시던 분들
아마 지금은 화염구라고 외치고 다닐것 같네요
워송클랜이 왜 전쟁노래부족이냐고 창피하다고 하시지만
전쟁노래부족... 왠지 운치나지 않나요??
PPP-N모씨 2009/07/02 00:19 #
결국 와우가 진리입니다.[....]
Kael君 2009/07/01 12:51 # 답글
이미 와우의 선례가 있는 눈보라사인 만큼, 알아서 잘 해줄거라 믿습니다.
PPP-N모씨 2009/07/02 00:21 #
어떻게든 결과물이 나오겠지만,그 결과물을 최대한 끌어올리기 위해 유저들도 노력해야겠지요. :D
!!!! 2009/07/01 13:07 # 답글
요새 와우 번역도 상태가 좀 안 좋아서리..그런데 한국에서의 해병의 느낌 중에서는 거칠다를 빼고는 이미지가 연결이 안 되는거 같아요.
PPP-N모씨 2009/07/02 00:22 #
확실히 노스렌드 번역이 좀 그렇긴 하죠.
맞는말인데 2009/07/01 13:20 # 삭제 답글
근데 한국에서 생각하는 해병의 이미지랑, 미국에서 생각하는 마린의 이미지가 유사할지가 의문이 들던데요. 미국의 해병과 우리나라의 해병이라는 건 생각보다 차이가 커서 개인적으로는 마린은 마린(미국식해병)일 뿐이지 해병으로 번역하는게 오히려 오역같아요.
PPP-N모씨 2009/07/02 00:23 #
그렇다고 해도 마린이라고 표기하는 것은 최후 수단이지 결코 최선의 선택이 아닙니다 :)이미지를 못느낀다면 어울리는 다른 단어를 찾아봐야겠죠.
네이디 2009/07/01 13:36 # 답글
스타크래프트에서 미네랄50으로 배럭에서 나오는 그 유닛의 이미지가'해병'의 이미지와 비슷한가요...?
전 전혀 그렇지 않은데요...
초기생산가능/대량생산/저렴/레인지유닛 등등 여러가지 특징과 그 느낌을 살린다면,
그냥 '소총병', '보병' 등등의 단어가 훨씬 적합하다고 생각합니다.
왜 영어인 Marine라는 단어에 얽매여서 '해병'이라는 단어에 집착해야 하는지 잘 이해가 안되는군요.
바다/해군의 느낌이라곤 찾아볼 수 없는 유닛인데도 말이죠.
J H Lee 2009/07/01 13:48 # 삭제
해병은 기본적으로 선박을 타고 해상에서 육상으로 상륙작전을 펼칩니다. 그렇게 해상을 경유한 공격을 통해서 거점을 제압하고 공격의 기틀을 닦습니다.육군이 육상으로 움직이는 육전부대라면 해병은 해상으로 움직이는 육전부대입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SF에서는 우주를 바다로, 비행선을 선박으로 봅니다.
'우주를 항해한다.' 같은 표현도 종종 볼 수 있죠. 즉 우주선에 탑승하였다가 상륙작전을 펼치는 보병은 해병대과 역할적으로도 이미지적으로도 상당히 유사합니다.
네이디 2009/07/01 14:00 #
무슨 뜻인지는 잘 알겠습니다.근데, 과연 첨부터 Marine이 아니라 Soldier나 Machine Gunner같은 단어를 사용하였더라도 '해병'이라는 이미지가 연상이 되었을까요...? 전 그렇지 않을 거라고 보는 입장입니다. 그래서 '해병'이라는 단어를 선택한 것에는 'Marine'라는 단어 그 자체에 얽매여 있는 부분도 상당히 있다고 생각하구요.
J H Lee 2009/07/01 14:08 # 삭제
블리자드 측에서 이미 우주선에서 상륙전을 펼치는 병과로서 마린의 이미지를 차용했습니다.그 블리자드가 제시한 이미지를 보존하기 위해 해병이라는 단어를 쓰는 것이 뭐가 이상한지 모르겠습니다.
네이디 2009/07/01 14:15 #
이미지가 아니라 Marine라는 단어에 너무 집착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서 하는 말입니다.이건 뭐 저의 개인적인 느낌이니 받아들이시지 않아도 상관은 없습니다.
//
실제 게임에서는 우주선상륙보다는 총들고 땅을 뛰어다니는 이미지가 훨씬 강하지 않은가요.
J H Lee 2009/07/01 14:22 # 삭제
굳이 따지자면 테란 부대 전체가 우주해병/우주해군 이라고 봐야 할 겁니다.해병대가 우주선에서 상륙하여 전초기지를 세우고 그 일대를 점령하기 위해 병력을 운용하는 것이죠.
사실상 육군이라고 할 만한 병력은 오래된 식민지 행성이나 모성인 지구에만 존재할 겁니다.
미스트 2009/07/01 21:03 #
블리자드에서는 Infantry 나 Rifleman 등의 단어 대신 왜 굳이 'Marine'이라고 했을까요?실제 게임에서는 '안나오는' 부분이지만, 테란 병사들은 늘 '우주선Spaceship'을 타고 우주를 항해해서 전장에 '상륙Landing'합니다.
새벽의숲 2009/07/01 15:11 # 답글
J H Lee님 말씀을 보니 생각났는데 스타1에서만 해도 벌쳐같은 경우가 많군요. 골리앗Goliath은 성경 속의 그 거인이고, 레이스Wraith는 망령, 고스트Ghost는 유령, Firebat은 불박쥐, 발키리Valkyrie는 전신戰神... 스타 1도 막상 번역했으면 이래저래 크리 많이 터졌을 듯...
PPP-N모씨 2009/07/02 00:25 #
음, 지금이야 와우덕분에 게임내 명사까지 한국화하는 것이 익숙해진 편이지만요.사실 그 당시 한빛 유통능력이나 번역 수준 보면 오히려 더 심각했을지도...
달 2009/07/01 17:43 # 답글
한글화 해놓고 어느정도 익숙해지면 물론 문제야 없겠지만..저글링이 우주멍멍이가 된다면 전 스타2에 손도 안 대지 싶습니다. -_-)...
PPP-N모씨 2009/07/02 00:25 #
그러니 그런 일이 없도록 유저들이 노력해야겠지요 :>
a 2009/07/01 21:03 # 삭제 답글
marine이 space marine에서 온걸 아시는거 같은데 그럼 海병보단 차라리 우주보병/우주병 정도로 번역하는게 훨씬 낫지 않습니까? 바다완 상관도 없는 유닛에게 왜 海병입니까? 단어만 1:1로 매치되면 번역으로서 성립할리가 없잖습니까?
PPP-N모씨 2009/07/02 00:26 #
당연히 성립될 리 없습니다만, 글의 요지를 잘못 짚으신 것 같네요.마린=해병, 이 아니라 외국어의 사용은 최후 수단이며
유저들은 가장 어울리는 단어를 스스로 찾아보는 노력을 해야한다는게 요지였습니다.
infinity 2009/07/02 00:56 #
sf에서우주 = 바다
우주선 = 배
로 표현하는건 이미 일반화됬는데요.
殺人_Doll 2009/07/01 21:22 # 답글
뭐 문제는, '마린'이라는 게 사실은 그냥 명사겠지만 한글화 되지 않은 스타크래프트1을 10년 동안 하면서 '마린'이 고유명사 같은 느낌으로 고정되어 버린 게 문제겠죠;;
PPP-N모씨 2009/07/02 00:27 #
그렇죠. 만약 지금 새로 나오는 게임이라면와우의 선례도 있고 하니 쉽계 받아들여졌겠지요.
ㅁ 2009/07/01 21:28 # 삭제 답글
그리고 이건 확실한게 아니라 제 개인적인 느낌인데, 한국과 서양은 명명법이 좀 다르지 않나요? 명사를 아무거나 느낌만 가지고 갖다붙이는 서양에 비해 한국은 뜻을 분명히 가진 단어들을 합성하거나, 동물같은것에서 느낌을 차용한다 하더라도 일단 그것을 그대로 가져다쓰진 않는것 같은데요. 최소한 배에 이름을 붙일때도 '독수리호'라고 하지 '독수리'라고 하진 않잖습니까? 논란이 되고 있는것중 하나인 갈가마귀도 차라리 갈가마귀호 라고 했으면 훨씬 논란이 적었을것 같은게 제 생각입니다.
PPP-N모씨 2009/07/02 00:28 #
그러니 가장 뜻을 잘 살린 단어들을 찾아야 한다는 거죠.단순히 사전에서 찾아 1:1 교체가 아닌, 완전히 게임 속에 녹아들 수 있도록 말이죠.
2009/07/01 21:51 # 답글
비공개 덧글입니다.
PPP-N모씨 2009/07/02 00:31 #
예. 저도 단순히 마린=해병 이라는 식의 사전의 뜻에 따른 1:1 교체는 엉터리라고 생각합니다.와우에서 썬더퓨리가 번개분노가 아니라 우레폭풍이듯이, 설령 단어의 뜻이 약간 다르더라도
게임 내에서의 역할을 수행흘 수 있고 이미지를 더 잘 전달할 수 있다면 그쪽이 더 좋다고 보거든요.
rumic71 2009/07/01 22:05 # 답글
참고로 한국 해병대는 창설할 때부터 철저히 미국 해병대를 따라했습니다. 양자의 차이점은 자체적인 항공 전력까지 갖춘 미해병대에 비해 한국 해병대가 엄청 가난하다는 것 뿐이지요.
PPP-N모씨 2009/07/02 00:33 #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
흐헣 2009/07/01 22:11 # 삭제 답글
테란은 그렇다고 쳐도....저그 어쩔거임.
드론 - 일벌레
저글링 - 작은저그? 우주멍멍이?
디파일러 - 강간범
;ㅁ;
PPP-N모씨 2009/07/02 00:33 #
음, 그 부분에 대해선 더 좋은 단어들을 찾아봐야겠지요.
달 2009/07/02 00:57 #
라바는 애벌레가 된다하지 않습니까()...
wrr 2009/07/02 02:36 # 삭제 답글
블리자드 엔터테이먼트가 눈보라 유흥회사로와우의 블러드엘프도 피요정으로
나이트엘프도 밤요정으로
드워프도 난쟁이로
고블린도 요마로
언데드도 죽은자들로
번역되면 좋을텐데 말이죠?
안그런가요?
에르카디스 2009/07/02 08:05 #
이 정신나간 작자는 뭔 헛소리임.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회사 '고유명사'인데 뭔 개솔.그럼 테란, 저그, 프로토스는 뭐라고 번역할건지 납득시켜봐.
하여간에 지금 번역이 그다지 나쁜 것 같지는 않습니다만. 사람을 헷갈리게 해서 그렇지.
PPP-N모씨 2009/07/02 20:39 #
에르카디스님이 제 대신 할 말 다 해주셨으니 따로 언급하지는 않겠습니다만,논점을 이탈하진 말아주세요.
아구몬 2009/07/02 16:05 # 삭제 답글
오오. 정말 개념글입니다!저도 개인적으로 한글화에 찬성합니다.
우리나라사람들이 영어를 더 좋아한다는 문화...
사실, 안좋은 문화인데 말이죠.
한글로 해도 충분히 좋을텐데.... 왜 사람들은 구지 영어로 해야지 멋지다고 할까요.
(이를테면, 스킬 이름을 영어로 하는게 게임 흥미도가 더 높고 성우도 일본이나 미국성우쪽이 흥미도가 높다죠)
PPP-N모씨 2009/07/02 20:40 #
음, 한번에 알아듣기 어렵기 때문이 아닐까요 ;>
wrr 2009/07/03 04:07 # 삭제 답글
흠 바로 욕하는녀석 성깔하고는..그래 회사는 고유명사라고 치자
그치만 와우의 종족들은 충분히 우리말로 번역가능한 것들아닌가?
테란, 저그, 프로토스는 우리말로 대체할게 없잖아. 그것들을 왜 번역해?
그치만 블러드엘프, 나이트엘프, 드워프 이것들 다 번역이 가능한 것들인데
종족이름은 한글화 하면 어색하기라도 하나??
PPP-N모씨 2009/07/03 21:01 #
아뇨, 경우가 다릅니다. 서구의 엘프와 드워프는 한국에 없는 개념이고따라서 한국어로 대체할 수 있는 단어가 없습니다.
wrr 2009/07/04 00:47 # 삭제 답글
엘프=요정, 드워프=난쟁이대체할수 없다는건 무슨 말인지
반지의 제왕에서도 드워프들은 난쟁이라고 불렸고
엘프가 요정으로 번역될수 있는건 누구나 아느건데
없는 개념이라 대체가 안된다니 -_-
이건 좀 어거지 아닌가요?
번역가분도 번역 가능하지만 안한거라고 인정하던데-_-
PPP-N모씨 2009/07/04 08:54 #
번역 할 수 있는것과 번역 하지 않을 것의 기준을 잡는 것은 번역가 개인의 재량입니다.그리고 만약 저보고 번역을 하라고 한다면 엘프나 드워프는 번역 안할겁니다.
어거지로 엘프를 요정이라고 쓰는 것은 가능해도 그 의미손실이 너무 크거든요.
마린을 해병이라고 써도 그 의미손실은 적고,
오히려 마린이라고 그대로 쓰는 것보다 의미손실을 줄일 수 있다,
하지만 엘프는 요정이라고 번역했을 경우 그 의미손실이 너무나 크다. 라는 겁니다.
PPP-N모씨 2009/07/04 08:56 #
일반인들에게 엘프라고 하지 않고 요정이라고 했을 때 처음 드는 이미지는 뭘까요?팅커벨로 대표되는 작은 크기의, 날아다니면서 요술(재롱)을 부리는 정도겠군요.
흔히 생각하는 엘프의 이미지하고는 너무 대조된다고 생각하지 않으십니까?
드워프의 경우도, 난쟁이라고 번역하면 드워프가 가지고 있는
광물에 집착하며, 술을 좋아하는, 호탕한 성격 등의 이미지는 전부 지워진다는 것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