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07월 02일
오타쿠 테스트, 하지 않겠는가
오타쿠 테스트라는게 한때 유행이었던 모양이더군요. 사실 그런 것이 있다는 사실은 알고 있었지만 귀찮아서 하지 않고 있었는데 친구 녀석이 자기는 3등급이 나왔다면서 저보고 꼭 해 보라는 겁니다. 사실 제가 제 스스로를 오덕이라 칭하긴 하지만, 그 능력에 대해서는 약간의 불안감을 가지고 있었달까요.[...] 그래서 능력 검증이나 한번 해 볼까 싶어 해봤습니다.


그렇군요. 저는 1등급 오타쿠였습니다. WRYYYYYYYYYYYYYYYYYYYYYYYYY!!!!!!!!!!!!!!!!!!!!
이 몸, 여태껏 살아온 오덕의 수라도에 한 점 후회 없으리!!!!!!!!!!!!!!!!!!!!!!!!!!
....라고 하지만, 사실 생각보다 성적이 더 안 나온 데에 대해 불만이 좀 있군요. 사실 제가 주로 취급하는 쪽은 만화나 라노베 쪽이고(주로 정발판) 애니에 대해서는 성우나 애니 외부 컨텐츠에는 거의 손을 안 대는지라. 거기에 문제의 취향이 약간 편중되어 있다고 봐야 할까요. 메카물이나 판타지 쪽 보다는 미소녀 애니쪽 비중이 압도적으로 높은 것도 그렇고.(그 쪽 애니는 잘 보지를 않는지라.) 취향 때문에 안 본 애니도 꽤 있고.(코난이라든가.)
하지만 친구가 결과를 보고 말하길 '근데 넌 미소녀 애니는 건들지도 않으면서 어떻게 맞추기는 다 맞추나.' 이러는 것 보니까 전 오덕 맞나 봅니다. 이제껏 밟아온 오덕道가 헛되지 않았음을 증명하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감동적이로군요.
....오타쿠 테스트 하나만으론 끝나기 뭐해서 덤으로 모에도 테스트도 한번 해봤습니다.




극렬 누님파이긴 한데, 결과가 너무 심한 것 같지 않나, 싶기도 하고요.
음............ 이 결과에 대해 감상을 적자면.
1. 여성스런 여성이 매력있는 것 아니겠습니까. 꼬꼬마들에게는 흥미 없습니다. 저는 누님파입니다. 하지만 서른넷이라는 숫자는 어디에서 도출된 것인지 상당히 미묘하군요.
2. 역시 누님이라면 긴 생머리가 제일이죠. 포니테일도 좋지만, 매력있는 포니테일은 긴 생머리에서 나옵니다.
3. 딱히 왕가슴을 좋아하는 것은 아닙니다만[...] 솔직히 말하자면 아담한 쪽이 좀 더 취향입니다. 대부분의 선택 일러스트에서 누님 캐릭터들이 왕가슴으로 나오는 바람에 이런 결과가 나온 것일 뿐, 이 결과에 대해서는 좀 부정적이군요.
4. 안경은 좋아하지만 네코미미는 싫어합니다. 그것도 엄청. 하지만 역시 선택의 갈림길에서 선택을 하다보니 이렇게 되어버렸군요. 복장에 대해서는 드레스도 좋지만 사실 전 제복파입니다. 군복이든 뭐든, 제복은 여성을 당당하게 보이게 만들어 주니까요. 그러고보니 선택지에 제복이 하나도 없었어....
5, 교복도 어찌 보면 제복에 포함되니만큼 괜찮게 보긴 하지만, 엄청 좋아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진짜 교복들이 게임이나 애니에서 나오는 멋진 모습을 구현할 수가 없으니까요. 현실에서의 교복은 어른이 입으면 언밸런스하고, 애같이 보여서 싫어합니다. 누님은 그냥 누님이면 됩니다.
6. 속옷 모에? 이건 뭐죠? 선택지가 많지 않은 데에서 온 폐혜랄까...
7. 무녀, 간호사, 메이드, 웨이트리스 다 좋아합니다. 제복이니까요. 거기다 이런 직업들은 누님들이 해 줘야 분위기가 살지요. 꼬꼬마 로리따위 해 봤자 분위기만 망칠 뿐.
8. 정말 답이 안나오는군요. 내가 이렇게나 취향이 편중적이었나.....
마지막으로 미연시 테스트도 해봤습니다.


사실 전 에로게는 하나도 안 합니다. 일본어도 안 될 뿐더러 와우하느라 책 보거나 글 쓸 시간도 없는 마당에 어떻게 에로게를 손댈까요. 실제로 해본 것은 둥드 하나밖에 없네요. 나머진 일러스트를 보거나 애니를 잠깐 보거나 하는 식으로 주워들은 지식 뿐.
......근데 3등급?
저는 역시 진성 오덕이 맞나보군요.
이 몸의 오덕 수라도는 언제까지 계속될 것인가?
# by | 2008/07/02 23:58 | 잡담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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