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사진이 없습니다. 디카를 가지고 가긴 했는데 배터리가 없어... 분명히 전날까지 돌아갔는데 말이죠.
2. 음악 cd를 팔았다고 했는데 제가 갔을 때는 티셔츠와 게임 뿐. 토요일에 갔어야 했어, 토요일에...
3. 사실 전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전체에 열광하는 것은 아닙니다. 콘솔이 없는 상황적 한계의 문제도
있고 게임이란 것을 제대로 접하기 시작한 것이 꽤 늦은 시기였기 때문에(97년도 즈음...) 실제로 해
본 것도 7이 최초군요. 플레이한 것은 7, 8, 10. 다만 플레이 도중 겪은 일이 꽤 많아서 시리즈 자체에
대한 호감도는 높습니다.
4. 예술의 전당에 도착해 보니 사람이 바글바글. 초등학생-중학생도 있더군요. 아마 부모님이오덕
게이머라 데리고 온 것이겠습니다만. 외국인과 나이 지긋하신 분들도 계셨구요. 파이널 판타지가
뭐냐고 이야기하고 계시던데, 도대체 어떤 사람이 이걸 권한 것인지는[...]
5. 같은 취미를 공유하고 있는 사람들을 직접 보고,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나와 같은 것을 좋아하고
있구나... 하면서 실감하는 느낌은 언제나 최고입니다. 규모는 작지만 코미케에 처음 갔을 때와 비슷한
느낌이네요. 느껴진다.., 오덕 에너지가 차오르는 것이 느껴진다...!
6. 8이 망작이라고는 하지만 게임을 하면서 우여곡절이 많았던 것도 8이고, 제대로 클리어할 수 있었던
것도 8이라 공연의 선곡은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구작의 음악은 음악적 완성도에 대해서 만족할
수는 있어도 역시 직접 플레이하지 않은 이상 감동하는 수준까지 가지는 못했습니다.
7. 역시 이 공연에서 가장 큰 특징은 영상 쪽이죠. 사실 게임 동영상이야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니 연주단
쪽을 보려 했는데, 영상의 구성이 하도 잘 되어 있어서 정신을 차려 보면 모니터 쪽으로 눈이 가 있고
다시 정신을 차려보면 또 모니터를 보고 있고.. 하는 상황이 반복되었습니다. 특히 압권은 'Swing de
Chocobo'와 'Don't be Afraid'. 모든 시리즈의 초코보의 등장과 곡이 끝나며 멀어져가는 초코보의 모습,
게임의 영상과 전투 시작에 맞춰 곡이 연주되는 연출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Bombing Mission'이랑 'Man With A Machin Gun', 'J-E-N-O-V-A'도 좋았지만 저 두 곡에 비교해서
약간 평이한 감이 있지요. 그리고 엔딩 'Terra's Theme'에서 스탭롤 부분이 편집되어서 나오는 것도
신선했습니다.
8. 놀랐던 점은 국내의 음악가들이 합연한 것. 이수영씨만 나올 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다른 분들도 나오셔서
놀랐습니다. 사실 그 중에서 이수영씨가 좀... 컨디션이 안 좋으셨던지 생각만큼 잘 부르시지는 못하시더군요.
공연에서 가장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 부분입니다.
9. 곡 리스트를 보고 '얼레? 편익의 천사가 없네?' 하고 생각했더니 공연 끝난 뒤 히든 곡이 바로 편익의 천사!
우에마츠씨가 코러스를 같이 하셔서 급뿜. 다른 분들 후기 보니까 이 공연에서만 한 것 같지는 않더군요.
그래도 행사장 당시에서는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AC의 영상과 7 게임 본편의 세피로스의 모습이 겹쳐지는
영상의 연출에서는 정말로 전율했습니다.
10. 그래서 결론은...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표 살 때 너무 비싸단 생각도 하긴 했었지만 이 정도의 만족감을
얻을 수 있었던 것에 대한 가치는 충분히 있다 싶어요. 실제로 빈 자리 거의 없이 -그 빈 자리도 사실 1부에서
늦게 와서 못 들어오신 분들- 분위기도 좋게 흘러갔구요. 한가지 걸리는 점은 시도 때도 없이 플래시 터트
리던 사람 몇 명 빼고는 완벽했습니다. 몇 년 동안 칠 박수를 한번에 다 쏟아부은 느낌이네요. 부디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또 있었으면 합니다.
2. 음악 cd를 팔았다고 했는데 제가 갔을 때는 티셔츠와 게임 뿐. 토요일에 갔어야 했어, 토요일에...
3. 사실 전 파이널 판타지 시리즈 전체에 열광하는 것은 아닙니다. 콘솔이 없는 상황적 한계의 문제도
있고 게임이란 것을 제대로 접하기 시작한 것이 꽤 늦은 시기였기 때문에(97년도 즈음...) 실제로 해
본 것도 7이 최초군요. 플레이한 것은 7, 8, 10. 다만 플레이 도중 겪은 일이 꽤 많아서 시리즈 자체에
대한 호감도는 높습니다.
4. 예술의 전당에 도착해 보니 사람이 바글바글. 초등학생-중학생도 있더군요. 아마 부모님이
뭐냐고 이야기하고 계시던데, 도대체 어떤 사람이 이걸 권한 것인지는[...]
5. 같은 취미를 공유하고 있는 사람들을 직접 보고, 이렇게나 많은 사람들이 나와 같은 것을 좋아하고
있구나... 하면서 실감하는 느낌은 언제나 최고입니다. 규모는 작지만 코미케에 처음 갔을 때와 비슷한
느낌이네요. 느껴진다.., 오덕 에너지가 차오르는 것이 느껴진다...!
6. 8이 망작이라고는 하지만 게임을 하면서 우여곡절이 많았던 것도 8이고, 제대로 클리어할 수 있었던
것도 8이라 공연의 선곡은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구작의 음악은 음악적 완성도에 대해서 만족할
수는 있어도 역시 직접 플레이하지 않은 이상 감동하는 수준까지 가지는 못했습니다.
7. 역시 이 공연에서 가장 큰 특징은 영상 쪽이죠. 사실 게임 동영상이야 쉽게 구할 수 있는 것이니 연주단
쪽을 보려 했는데, 영상의 구성이 하도 잘 되어 있어서 정신을 차려 보면 모니터 쪽으로 눈이 가 있고
다시 정신을 차려보면 또 모니터를 보고 있고.. 하는 상황이 반복되었습니다. 특히 압권은 'Swing de
Chocobo'와 'Don't be Afraid'. 모든 시리즈의 초코보의 등장과 곡이 끝나며 멀어져가는 초코보의 모습,
게임의 영상과 전투 시작에 맞춰 곡이 연주되는 연출은 정말 대단했습니다.
'Bombing Mission'이랑 'Man With A Machin Gun', 'J-E-N-O-V-A'도 좋았지만 저 두 곡에 비교해서
약간 평이한 감이 있지요. 그리고 엔딩 'Terra's Theme'에서 스탭롤 부분이 편집되어서 나오는 것도
신선했습니다.
8. 놀랐던 점은 국내의 음악가들이 합연한 것. 이수영씨만 나올 거라 생각했는데 의외로 다른 분들도 나오셔서
놀랐습니다. 사실 그 중에서 이수영씨가 좀... 컨디션이 안 좋으셨던지 생각만큼 잘 부르시지는 못하시더군요.
공연에서 가장 아쉬운 점이 있다면 이 부분입니다.
9. 곡 리스트를 보고 '얼레? 편익의 천사가 없네?' 하고 생각했더니 공연 끝난 뒤 히든 곡이 바로 편익의 천사!
우에마츠씨가 코러스를 같이 하셔서 급뿜. 다른 분들 후기 보니까 이 공연에서만 한 것 같지는 않더군요.
그래도 행사장 당시에서는 굉장히 즐거웠습니다. AC의 영상과 7 게임 본편의 세피로스의 모습이 겹쳐지는
영상의 연출에서는 정말로 전율했습니다.
10. 그래서 결론은...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표 살 때 너무 비싸단 생각도 하긴 했었지만 이 정도의 만족감을
얻을 수 있었던 것에 대한 가치는 충분히 있다 싶어요. 실제로 빈 자리 거의 없이 -그 빈 자리도 사실 1부에서
늦게 와서 못 들어오신 분들- 분위기도 좋게 흘러갔구요. 한가지 걸리는 점은 시도 때도 없이 플래시 터트
리던 사람 몇 명 빼고는 완벽했습니다. 몇 년 동안 칠 박수를 한번에 다 쏟아부은 느낌이네요. 부디 다음에도
이런 기회가 또 있었으면 합니다.


최근 덧글